(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서욱 국방부장관은 10월 29일(금) 오후 국방부에서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국군의무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을 포함한 약 70여명의 현장 지휘관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하였다.
서욱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태세 확립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며 "지휘관과 간부들부터 경각심을 갖고 솔선수범하여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감염 취약요소에 대한 부대별 맞춤형 방역관리와, △동절기 대비 효과적인 환기 실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이 현장에서 보다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행 노력과 지휘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11.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개편 계획과 연계하여, 군 내·외 방역상황을 종합 평가 후 군내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하였다. 먼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부대 내 장병들의 피로감과 장병 기본권 보장 필요성, △군 내·외 높은 예방접종 등을 고려, 11.1일부터 군내 거리두기 1차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 군내 거리두기 1차 개편 주요내용 >
(휴가) 법령에 근거하여 정상시행 단, 휴가적체 해소 등 필요한 경우 전투준비태세·방역관리 범위내에서 신축적으로 조정 가능
(외출·박) 평일외출 우선 시행, 위험도 평가 후 점진적 확대
(면회) 장병은 백신접종 관계없이 가능, 면회객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면회객) 예방접종완료자 또는 PCR검사 음성확인자(48H 이내)
한편, 일부 제한되었던 부대훈련과 학교교육도 방역대책 강구 하에 정상시행하고, 교육성과 제고를 위해 외래강사 초빙과 견학· 현장실습도 최소화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
특히, 서욱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안정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부대 내 감염전파 예방을 위한 맞춤형 방역관리,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장병 추가접종 등 보건당국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조하였다.
< 군 맞춤형 방역 관리 / 장병 추가접종 >
(입영장병) 현행 입영 후 2주간 격리 중 2회 PCR 검사 (1일차, 8일차) 방침을 유지하되, 델타 변이 특성 등을 고려 부대별 여건에 따라 4∼5일차 PCR 검사 추가 실시
(휴가복귀자) 현행 휴가복귀 후 2회 PCR 검사와 14일간의 격리(미접종자)·관찰(접종완료자) 방침 유지
(3밀환경) 미사용 생활관, 임시 숙영시설 등 가용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밀집도 분산 및 시설별 환기 제한사항 개선
(장병 추가접종) △(1단계) 군병원 의료진 (약 3천여명) 대상으로 11월 중 軍 자체 추가접종 추진, △(2단계) 전 장병(약 50여만명) 대상 2022년 1∼2월에 실시
국방부는 앞으로 장병 기본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시행하여 굳건하고 흔들림 없는 전투준비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