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 북한 체육지도위원회는 2009년 역도 부문 남녀 최우수 선수로 제40차 아시아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은 딴 방금철(기관차체육단)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63kg급 금메달리스트인 박현숙(압록강체육단)을 선정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2일 전했다.
방 선수는 아시아 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고, 제5차 동아시아경기대회 남자 77kg급 경기에서 동메달 1개를 땄다. 박 선수는 제21차 아시아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 3개를 차지했다.
이밖에 아시아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아시아경기대회 남자 62kg급에서 동메달 1개를 딴 차금철(4.25체육단) 등 5명이 남자 우수선수로, 제21차 아시아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은메달 각 1개와 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 58kg급에서 동메달 1개를 거머쥔 오정애(4.25체육단) 등 5명이 여자 우수선수로 뽑혔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
북한의 남녀 역도선수들은 작년 한 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동아시아경기대회 등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2개를 따냈다고 신문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