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정부와 한나라당은 19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치단체장이 일자리 목표를 공약하고 임기중 이를 달성토록 하는 `일자리 공시제' 추진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귀빈식당에서 한나라당 신상진 제5정조위원장을 비롯한 환경노동위원들과 임태희 노동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당 정책위가 전했다.

또한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2010년 일자리 정책 추진 방향, 노동조합법 개정 후속조치, 2010년 입법 추진계획에 대한 정부측 보고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급증하고 있는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 근로감독관 확충, 처벌규정 강화 등 근본 대책 마련을 정부측에 주문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재정 투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조세 및 기업규제, 서비스업 등에 대한 체계적 대책 등을 통해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구조적 실업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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