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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통협의' 군사실무회담 제안(종합)

"26일 개성서 열자" 제의..정부 "협의뒤 北에 ...

연합뉴스 기자  2010.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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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성서 열자" 제의..정부 "협의뒤 北에 회신"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헌 기자 = 북한이 오는 26일 개성공단 통행.통관.통신 등 `3통' 문제 협의를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22일 제안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 측은 오늘 오후 4시께 3통 문제 해결을 위해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자고 군사실무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상좌 명의로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제의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유관부서 간 협의 중이며, 협의결과가 나오는 대로 북측에 회신할 예정"이라며 "언제 열릴지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개성공단실무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때 보고 날짜를 잡고 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군사실무회담에는 응하되 날짜를 변경해 역제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남북 군사실무회담은 지난 2008년 10월2일 대북 전단살포 문제 협의를 위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이후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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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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