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6자회담 복귀 천명 주목
中, 6자회담 조기재개 수순 밟는 듯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이르면 내주중 평양을 전격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5일 "왕 부장이 내주중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 "매년 연초에 신년인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정례적인 방문으로 알고 있지만 6자회담과 관련해 중요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이번 방북은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회담 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수순밟기에 들어간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왕 부장이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예방하고, 김 위원장이 6자회담 복귀를 천명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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