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을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감찰반은 행정부시장과 감사관실 총 34명, 5개 반으로 편성된다.
이들은 시, 구․군, 출자․출연 등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내년 설 명절까지 강도 높은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음주운전, 금품수수, 직무태만 등 공직사회의 기강해이와 안전을 흔들고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행위를 단속한다. 위반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는 물론 부서장까지 문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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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 |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솜방망이 처분으로 인해 일부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공무원 신분의 책임감과 의무감을 망각하고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은 그 위반 행위가 처음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중징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