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015 공공근로사업에 총 154억 원을 투입 연인원 6천 500명의 근로 인력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근로사업은 장기실직자, 저소득층 등 취업시장의 약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구직 활동기간,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이며 연 4회 분기별로 선발한다.
만18세 이상, 보유재산 1억3500만원 미만의 무직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임금은 월 82만 원 정도다.
대구시는 ‘디딤돌 일자리 사업’도 새로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디딤돌 일자리 사업은 자격증 소지자 또는 전공자가 실무를 통해 취업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들은 시, 구·군 일자리센터 구직상담과 각종 채용행사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받을 수 있다.
구청장, 군수는 참여자에게 취업 추천서도 발급해 주는 한편 취업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디딤돌 일자리 사업은 취업코디네이트, 일자리 그물망 사업, 복지코디네이트, 시설물 안전지킴이 사업, 관광·문화 모니터단 등 5개 분야로 추진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분야별 50명씩 총 2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공원 환경정비 등 근무강도와 난이도가 낮은 기존 사업 분야의 인원을 모집할 때는 일정 가산점 부여로 취약계층의 근로자를 중점 선발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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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 |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국내의 위축된 내수경기 및 환율불안 등으로 신년도 취업시장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구시는 실직자들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취업시장 진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새해부터는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생산성 있는 사업 분야를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물론, 취약계층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운영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