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영심)은 2025년 5월 19일부터 한달가량 관내 고위험 현장에 대한 긴급자동차 순찰을 강화하여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올해 들어 소규모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급증함에 따라 그동안 주 1회 실시하던 순찰을, 전담 감독관을 지정하고 매일 순찰하는 방식으로 확대한 것이다.
지난 한 달간 총 85개소의 사업장에 대해 순찰 점검하였는데, 그 결과 235건의 위험요인을 발견하여 현장에서 즉각적인 시정지시를 내리는 한편, 사업주로 하여금 자율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권고를 병행하였다.
업종별 주요 위반사항을 보면, 건설업에서는 추락방지 조치 미실시(76건)와 개인보호구 미착용(53건), 건물관리업에서는 사다리 안전조치 미실시(7건)와 휴게시설 관리 미흡(4건)이 지적되었다.
그 중 건설현장 2개소에 대해서는 안전관리가 매우 불량하여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조업에서는 위험기계․기구 안전 조치 미실시(15건)와 사다리 작업 안전조치 미실시(6건)가 주요 위반사항으로 드러났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폭염대응 용품과 함께 중대재해사례집, 위험성평가 매뉴얼, 정부지원사업 안내자료를 배부하고, 소규모 현장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사업주 및 현장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심 지청장은 “이번 긴급자동차 순찰활동을 통해 소규모 고위험 현장과의 접점을 확대한 결과, 실질적인 안전관리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사업주의 자율개선 유도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