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사장 허일)이 경상남도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예를 통한 문화 복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전·후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경남 지역의 사회적 배려 대상인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초등학생, 결혼이민자 등을 직접 찾아가 공예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역 복지관, 장애인복지시설, 요양기관 등에서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찾아가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사진.
다양한 공예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여자들은 생활도자기 꽃병 만들기, 가죽 동물 키링 만들기,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아바타 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의 우수한 강사들이 소그룹 지도를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도와 표현력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사진.
허일 이사장은 "공예는 손의 감각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으로, 특히 정서적·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효과적인 문화 치유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며, "참여자분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예인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공예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지속적으로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