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항 해양가요제, 용두산공원에서 성료... 부산의 낭만과 열정 노래하다

2025.09.28 18:05:28

바다 향 품은 노래의 향연... '해양수도 부산' 매력 알린 가요제 대성공
대상에 장영애씨가 차지해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연예협회 안규성 회장 인사말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부산연예협회(이하 부산연예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제9회 부산항 해양가요제가 9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용두산공원 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행사는 탁월한 진행 능력을 인정받는 MC 정현아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더욱 활기를 띠었다.

 

▲나 성 집행위원장 격려사 사진,

 

이날 가요제는 부산의 아름다운 항구와 바다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노래들이 펼쳐졌으며,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본선 진출자들이 뜨거운 경연을 벌였다. 가요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부산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의 명소와 문화유산을 함께 향유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는 부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항 해양가요제는 어느덧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바다를 향한 부산 시민들의 낭만과 열정을 노래로 담아내는 이 축제가 해양 수도 부산의 역동적인 매력을 전국과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요제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소통과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객 사진.

 

주최·주관을 맡은 부산연예협회 안규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9회 부산항 해양가요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항의 푸른 물결처럼 역동적이고 희망찬 노래들로 가득 찬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의 감동과 치유를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부산연예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부산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상 장영애씨 수상사진.

 

이번 가요제의 집행을 총괄한 나 성 집행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가요제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부산항 해양가요제는 부산의 해양 문화적 가치를 대중가요라는 가장 친근한 예술 형식으로 승화시키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부산이 국제적인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육성되고, 대중문화를 통해 도시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일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가요제 수상곡들을 활용하여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관련 행사를 상설화함으로써 부산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가요제는 본선 진출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 외에도 초청 가수들의 축하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수상자 기념 사진.

 

이번 경연의 심사는 부산연예협회 가수 위원장 노명호, 작곡가 임은영, 작곡가 김익현, 작곡가 김상호등 전문가들이 맡아 공정성을 높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익현 작곡가는 심사평에서 "이번 가요제는 역대급으로 참가자들의 실력과 작품성이 뛰어났다"고 총평했다.

 

김 위원장은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것을 넘어, 부산의 정서와 바다의 낭만을 가사에 깊이 있게 담아내고 독창적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특히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의 균형을 잘 잡은 곡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늘 탄생한 새로운 스타들이 앞으로 부산과 대한민국 가요계를 빛낼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념 단체 사진.

 

이날 가요제를 통해 탄생한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장영애▲금상 유연희▲은상 김세희▲동상 김규민 ▲인기상 홍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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