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돌려주기 위한 약속

2026.04.08 20:16:45

부산교육청, 브니엘 예중·고 27년 ‘임시이사 체제’ 종지부 찍는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7년간 파행 운영을 겪어온 학교법인 정선학원(브니엘 예술중·고)의 ‘임시이사 체제’를 끝내고, 오는 27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심의를 통해 ‘정이사 체제’로 전격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선학원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은 막대한 규모의 부채였다. 사분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결 부채 상환’을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지난 3월 심의에서 부채 상환에 상응하는 부동산 등의 현물 공여를 인정하기로 하면서 정상화 논의가 급진전됐다.

 

현재 설립자 측은 사분위 결정에 따라 해당 부동산을 법인으로 이전하기 위한 실무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는 법인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단순히 행정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의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장 밀착 지원: 지난해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 이후 교육청 직원을 직접 파견하여 학교 운영을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분야별 컨설팅: 법인 운영, 인사 관리, 교육과정 운영, 관련 법규 정비 등 전 분야에 걸친 집중 컨설팅을 통해 정이사 체제 출범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시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정이사 후보 16명을 사분위에 제출하며,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7명의 정이사가 선임되면 정선학원은 27년 만에 완전한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된다.

 

정이사 체제가 출범하면 그동안 임시이사 체제에서 한계가 있었던 적극적인 재산권 행사와 부채 해결이 가능해져, 예술 영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정선학원의 정상화는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시대적 과제이자,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돌려주기 위한 약속”이라며, “정이사 선임 이후에도 학교법인이 과거의 분쟁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는지 철저히 지도·감독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김기준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8 서울시 종로구 종로5길 38-1 청일빌딩 301-A호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