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전경 (사진 강서구청 제공)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부산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성지’로 꼽히는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발맞춰 부산 최대 규모로 확장에 나선다.
부산 강서구(구청장 박상준)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11억 5천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의 코스를 기존 90홀에서 108홀로 증설한다. 강서구는 지난 5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시설 증설을 위한 하천점용허가를 마쳤으며,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 사업을 통해 18홀이 새롭게 추가되는 것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부대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우산형 그늘막과 휴식용 평의자, 경기용 펜스, 잔디 보호 매트 등이 곳곳에 설치된다. 공사가 끝나면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부산에서 가장 긴 코스와 최대 면적을 갖춘 독보적인 파크골프 명소로 입지를 다지게 된다.
현재 부산 관내에는 20여 곳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대저생태공원에 이어 삼락생태공원 파크골프장(72홀)이 두 번째 규모다. 이번 108홀 확대로 대저생태공원은 타 지역과의 격차를 한층 더 벌리게 됐다.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지난 2020년 18홀 규모로 첫발을 내디딘 후 2021년 27홀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 45홀을 대대적으로 늘리며 총 90홀(4만 9천537㎡) 규모를 갖췄다. 현재는 1구장(18홀), 2·3구장(각 36홀) 등 총 3개 구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코스 전체 길이만 6㎞에 달하며, 구장마다 다양한 난이도의 특색 있는 코스가 어우러져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파크골프 전경
우수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점이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넓은 주차장을 갖춰 강서구민은 물론 부산 전역의 동호인들이 부담 없이 찾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최근 파크골프가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으면서 동호인 수가 급증해 기존 시설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었다”라며 “올해 말까지 18홀 추가 증설과 환경 개선 조성을 잘 마무리해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을 전국 동호인들이 찾고 싶어 하는 명품 구장으로 만들겠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