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어선이 동해해역으로 북상 중이다.(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중국어선이 급증함에 따라 해경이 전담 함정을 배치하는 등 해상 경계 강화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026년 5월 현재 중국어선 약 100여 척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인 것을 확인하고, 대형함정 1척을 전담 배치해 밀착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동해 해역을 통과하는 중국어선 규모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5년에는 4월부터 약 400여 척이 북상했으며, 이는 2023년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해당 어선들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한편, 우리 해역을 침범하거나 불법 조업을 감행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함정 요원들을 대상으로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실제 무기 사용 훈련을 병행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단속뿐만 아니라 사전 차단 활동도 강화된다. 해경은 이동 중인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통신 검문검색을 실시해 조업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고 위법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중국어선이 동해해역으로 북상 중이다.(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실제로 지난해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며 우리 어선으로 위장해 항해하던 중국어선을 적발, 채증 영상을 토대로 계도 조치를 내리는 등 지능화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동해는 우리 어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만큼, 중국어선의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감시와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며 “해양 주권 수호와 엄격한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