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제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 6·3 지방선거 본 투표를 이틀 앞둔 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아 국민의힘 고재현 성동구청장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경 서울숲을 방문했다.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과 만난 이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고재현 성동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윤희숙 전 의원, 최수진 의원 등이 대거 동행하며 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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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 장소로 서울숲을 택한 것은 이곳이 가진 상징성 때문이다. 서울숲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조성을 추진해 2005년 완공된 도심 생태공원이다. 청계천 복원,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함께 그의 서울시장 시절 대표적인 정책 성과로 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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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만난 이 전 대통령은 “서울숲을 만든 지 벌써 21년이 됐다”고 감회를 밝히며, “만들 당시 청계천이나 버스 개혁 때처럼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결국 해놓고 나니 모든 서울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이제는 욕하는 사람이 없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표심을 향해 “말 잘하고 정치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된다면 지역은 발전하지 않는다”라며 “일 잘하는 시장, 일 잘하는 구청장을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을 ‘순수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이 전 대통령은 “일하는 시장, 일하는 대통령을 했기 때문에 그 순수한 마음으로 일 잘하는 구청장을 뽑아달라고 가족들과 산책 온 김에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고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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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재현 후보는 “서울숲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남긴 이 전 대통령의 방문은 성동구민과 저에게 큰 힘이 된다”고 화답하며,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뚝심과 추진력을 이어받아 성동구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본투표를 앞둔 각오를 다졌다.
지방선거를 단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전직 대통령의 이례적인 현장 지원 행보가 성동구청장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