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유튜브에 업로드 된 김상동이 도민들께 드리는 편지 영상 김상동 경상북도교육감 후보 제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기약 없는 먼 미래의 희망보다, 당장 우리 도민들이 흘리는 눈물부터 닦아내겠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단 하루 앞둔 1일, 김상동 경상북도교육감 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가 도민을 향한 간절한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 <김상동이 도민들께 보내는 편지>를 전격 공개했다. 선거 막판, 요란한 확성기 소리 대신 ‘진정성’과 ‘낮은 자세’로 부동층과 중도층 유권자의 마음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기존의 화려하고 자극적인 선거 유세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김상동 후보가 직접 쓴 편지를 담담하게 낭독하는 형식으로 제작되어, 오히려 도민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영상에서 “분명 생소한 이름일 텐데도 손을 잡아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거 운동 기간 느꼈던 소회를 덤덤히 고백했다. 이어 “그 손길 속에서 ‘이번에는 꼭 경북 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읽었기에, 어깨가 더욱 무겁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중 새벽 시장에서 만난 한 어르신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울컥하는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젊은 사람들이 다 떠나고 없다”며 한숨을 쉬던 어르신의 모습에서 경북 교육과 지역의 위기를 뼈저리게 실감했다는 것.
그는 “그동안 기득권 교육 행정이 외면해 온 우리 이웃들의 오늘부터 살피겠다”며, 현 교육 체제의 안일함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거창한 구호나 기약 없는 먼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기보다, 당장 도민들이 마주한 현실의 아픔과 눈물부터 닦아내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도민들과 함께 만드는 내일을 통해, 멈춰가는 우리 경북 교육을 다시 뛰게 만들겠습니다. 현명하고 압도적인 지지로 경북 교육의 진짜 변화를 시작해 주십시오.”
— 김상동 후보 영상 편지 중에서
전 경북대학교 총장을 지내며 명실상부한 ‘진짜 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상동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선거일 직전 유권자들의 감심(感心)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화려한 선거 구호에 피로감을 느낀 중도층과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유권자들에게 김 후보의 ‘진심 낭독’이 막판 표심을 뒤흔들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벼랑 끝에 선 경북 교육을 살리겠다며 간곡한 호소를 던진 김상동 후보. 그의 진정성 어린 메시지가 과연 경북도민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운명의 시간은 몇 시간 채 남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