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22일 월요일 오후 2시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진행된 정현철 원장의 정년 퇴임식이 화제로 떠올랐다. 일반적으로 취임식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이다. 반면 퇴임식은 어떨까! 일반적으로 취임식 현장은 많은 사람이 찾아와 인산인해이지만, 퇴임식 현장은 한산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참석한 퇴임식 현장은 뜻밖이었다.
정현철 원장의 퇴임식 현장은 남달랐다. 무엇보다 곁에서 오랜 세월 지켜본 가족과 직원들이 전하는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장면은 뭉클했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관계 인사들도 정현철 원장의 진심으로 다한 복지 현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특히 최현덕 남양주시시장 당선인이 참석해 정현철 원장이 어떻게 사회복지에 일조했는지 지난 날 경험을 사례로 이야기했다.
퇴임식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보는 순간이다. 취임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퇴임식은 지나온 시간에 대한 평가이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함께 한 것은 정현철 원장이 남긴 발자취와 인간적인 신뢰가 얼마나 깊었는지를 알 수 있는 현장이었다. 정현절 원장의 퇴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그동안의 헌신과 봉사 정신은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의 귀감으로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철 원장은 퇴임식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1983년 5월 7일 장교로 임관하기 위해서 군에 몸을 담기 시작한 이래로 하루도 공백 없이 군에서 학교에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한 지가 43년이 되었습니다. 그 세월 중에 25년 3개월은 바로 이 에덴에서 원장으로 일하는 것입니다.처음 시작은 부족함도 있었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남양주시청 관계 기관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께서 취임 준비로 많이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인들을 존중하고 사회복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임 김익현 원장에게는 책임과 소명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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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을 축하하는 내외 귀빈들.

남수명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가 정현철 원장이고, 정현철 원장이 곧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난날 노고가 많았습니다. 퇴임식 축사를 하면서 모세의 생애가 떠올랐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분명한 목적이 제시되어졌고 그 일들을 이루어 간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를 지나가면서 그의 삶과 이끄는 모든 인간적인 고뇌와 모든 것들을 이루어 간 생애가 녹록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손길이 모세의 생애를 이끌었고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다 이렇게 써 있습니다”라며 정현철 원장의 생애의 모습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축사에서 “정확히 9년 전 2017년에 부시장 시절에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에 와서 원장님과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을 섬길 기회가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또 남양주의 사회복지 및 노인복지에 대해 온몸으로 체감한 좋은 기회였습니다. 정현철 원장님은 남양주시 복지 역사의 축소판이며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남양주시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남양주 시민주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보고는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아마 전국 최초일 겁니다. 늘 열린 행정 투명 행정을 통해서 복지 시스템의 개선 방안 모색 등 남양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김대성 (사)휴먼리커버리 이사장 · 목사는 특별한 감사 기도에서 이렇게 전했다. “연합회장직을 수행할 때 여러 기관장을 선출 시 후보자 간의 경쟁도 있기 마련인데,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원장 선출은 아무 고민 없이 정현철 원장님을 두 번 선출했습니다. 당시에는 대체 불가의 사회복지 분야의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25년간 이곳에서 꾸려진 씨앗이 앞으로도 오랜 세월 귀한 열매들이 맺히도록 축복하시고 이곳을 거쳐 나간 수많은 사람들이 또 앞으로 거쳐 나갈 사람들도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알고 구원받는 큰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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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원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 전달식.

퇴임을 축하하는 직원과 정현철 원장 부부.

퇴임을 축하하는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부르는 축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