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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2030년까지 BRT 38개 확충

지방권 투자 확대하고 미래 기술 접목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향후 5년간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고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도로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BRT를 활용해 국민의 일상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다. 대광위는 출퇴근 시간 단축과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BRT 전용 주행로를 2배 늘리고, 통행속도를 20% 높일 방침이다.

 

또한, 탄소중립과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 BRT 노선도 3배 확충한다.

 

전국적으로는 총사업비 1조 6천억 원(국비 5,300억 원)을 투입해 38개 BRT 노선을 구축한다. 특히 기존 수도권 중심의 투자를 벗어나, 지방 대도시권에 국비 예산의 77%(4,076억 원)를 집중 투입하며 지역 간 교통 격차 완화에 중점을 둔다.

 

공항·철도역·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 및 신도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승 중심의 통합 교통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경남 진해~부산 하단, 충북 오송~세종국회의사당 등 주요 광역 연계 신규 사업을 추진해 승용차 중심의 이동을 대중교통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

 

이외에도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Barrier-Free) 정류장 표준화, 저상버스 확대, AI 기반 운영·관제 고도화 등 이용자 체감형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추진한다. BRT 서비스 평가 결과를 재정 지원과 연계하는 성과관리 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버스 인프라 확충을 넘어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BRT를 육성하는 중장기 청사진”이라며 “광역권 간 연계와 주요 거점과의 환승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