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포스터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김해시가 오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14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을 개최한다고 4일 했다.
‘함께 가는 길,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국가유산청과 김해시를 포함한 7개 기초자치단체, 경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재)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이 주관한다. 대성동고분군 등 7개 가야고분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개막식은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공연, 전시, 체험, 교육, 학술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별 보러 가야로’는 대성동고분군의 야간 경관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가야인의 천문관 강연을 듣고 천체망원경으로 여름철 별자리를 관측한다. 특히 김해 건국신화인 구지가와 현무별자리를 연결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야인의 세계관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고고학 발굴을 체험하는 ‘나도 해보자 유물 발굴’은 참가자가 직접 가야 고분을 만들고 발굴조사를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석곽묘 축조부터 유구 조사, 유물 발굴, 기록 작성까지 실제 과정을 체험하며 세계유산의 의미를 배운다.
환경보호와 문화향유를 결합한 ‘맛있는 가야, 즐거운 가야’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과 미션투어로 역사를 체험하고 지역 먹거리와 공연을 즐기며 탄소중립 실천에도 동참한다.
이 외에도 온라인 사진공모전 ‘초대, 가야로 온 세계유산’, 외국인 대상 ‘가야고분군 글로벌 홍보대사’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전을 계기로 야간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프로그램 일정표
정영두 김해시장은 “이번 축전은 가야의 중심지 김해와 대성동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가야문화를 직접 보고 즐기며 소중한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유산을 보존하며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유산도시 김해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프로그램 안내 및 예약은 ‘2026 세계유산축전 가야고분군’ 전용 홈페이지(http://worldheritage-gaya.kr)에서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