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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기 불황에 폭염까지”

덮친 이중고에 팍팍해진 부산 국제시장
폭염경보 속 멈춰 선 시장 골목...내국인은 자취 감추고 외국인만 듬성듬성

▲ “경기 불황에 폭염까지”… 덮친 이중고에 팍팍해진 부산 국제시장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경기 침체가 overlapping되면서 부산의 대표적 명소인 중구 국제시장 상인들의 시름이 한층 깊어졌다.

 

폭염경보 속에 한낮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자 내국인 방문객의 발길은 사실상 뚝 끊겼다. 간간이 가벼운 옷차림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골목을 오갈 뿐, 시장 일대는 한산함이 감돌았다.

 

▲ “경기 불황에 폭염까지”… 덮친 이중고에 팍팍해진 부산 국제시장

 

 

4일 찾아간 국제시장 구제 옷거리와 잡화상점 골목은 진열된 상품들 사이로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물건을 빼곡히 쌓아둔 매대 앞을 지키던 상인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상인들은 극심한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쳐 매출에 치명타를 입었다고 입을 모았다.

 

▲ “경기 불황에 폭염까지”… 덮친 이중고에 팍팍해진 부산 국제시장

 

 

한 옷가게 상인은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아 손님이 줄었는데, 밖을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더위가 심해지니 사람 구경조차 힘들다”며 “월세와 전기세 내기도 빠듯해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수레로 짐을 옮기던 또 다른 상인은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한숨을 쉬었다.

 

▲ “경기 불황에 폭염까지”… 덮친 이중고에 팍팍해진 부산 국제시장

 

 

기상청은 당분간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소비 위축과 폭염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한숨 소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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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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