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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국토위성으로 남·북극 살피고, 남극 우리말 지명 넓힌다

국토지리정보원·극지연구소 맞손
국토위성 1·2호 빙하·북극항로 관측 지원… 우리말 지명 제정도 확대

 

 

국토위성을 활용해 남·북극의 지형과 빙하 변화를 정밀 관측하고 남극 내 우리말 지명을 체계적으로 넓혀나간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일 극지연구소와 '극지역 공간정보 구축 및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극지역 공간정보 구축과 측량, 지명 제정 등 국가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극지 연구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극지역 지도 제작 및 측량, 우리말 지명 발굴·제정, 극지 연구기지 내 측지관측시설 구축·운영, 국토위성 영상 지원 및 모니터링, 국내외 네트워크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위성 1·2호를 투입해 남극 연구 지역과 북극항로 개발 지역을 주기적으로 촬영한다. 이를 통해 지형·생태·빙하 변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축적한 데이터로 극지 연구 활동을 전폭 지원한다. 아울러 남극에 우리말 지명을 꾸준히 제정해 남극 내 연구 거점 기반을 공고히 다진다.

 

극지연구소는 남·북극 과학기지를 운영하며 쌓은 현장조사 및 관측 노하우를 제공해 정밀한 공간정보 구축에 힘을 보탠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극지 연구가 활발해질수록 정확하고 체계적인 공간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극지 활동의 안정성을 높이고 활동 반경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원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 구축 역량과 국토위성 활용이 극지연구소의 현장 인프라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정밀한 극지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연구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