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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방민원 발표대회 '최우수상' 쾌거

경산소방서, 안전과 민원 편의 '두 토끼' 잡았다
탁상행정 탈피 경북도 소방민원 서비스의 새 지평 열어

▲경산소방서 최우수상(사진 경산소방서 제공)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낡은 규제의 벽을 허물고, 대한민국 소방민원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경산소방서가 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6년 소방민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도내 소방민원 담당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경산소방서는 단연 돋보이는 성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상자 사진(사진 경산소방서 제공)

 

이들이 내놓은 승부수는 바로 ‘저유소 위험물 시설에 대한 고찰’이다. 최근 강화되는 환경 기준 속에서 저유소 필수 설비인 VRU(증기회수장치)를 설치할 때 현장 여건과 동떨어진 기존 규제로 인해 수많은 민원인과 현장이 겪어온 고충을 정조준했다. 단순한 불만 제기에 그치지 않고, 현행 법령의 미비점을 낱낱이 파헤친 뒤 안전성을 완벽히 담보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합리적 허가기준 재정립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다.

 

소방안전이라는 양보할 수 없는 철칙과 민원인의 숨통을 틔워주는 합리적 편의성, 이 두 가지 가치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현장 중심 적극행정의 결정판이었다.

 

▲단체사진(사진 경산소방서 제공)

 

김난희 경산소방서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책상머리가 아닌 치열한 현장 속에서 답을 찾으려 고군분투한 직원들의 전문성이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이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소방서비스를 악착같이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