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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중국·체코 노선 확대 및 지방공항 활성화 기대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10개 국적 항공사에 운수권 배분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5개 국제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요가 높은 중국 및 체코 노선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배분은 최근 한-중 간 여객수요 확대에 발맞추어 양국 간 국제노선 확대를 중점에 두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외국인 관광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특히 지방공항에도 다양한 국제선 운수권이 배분되어 지역민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입도 촉진된다. 부산·청주·대구 등에서는 청두, 하얼빈, 다롄, 샤먼 등 중국 대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신설된다. 지난 4월 운수권 배분에 이어 연내 4년여 만에 국제선 재개가 예상되는 양양공항에서도 추가 배분을 통한 노선 확대로 이어진다.

 

구체적인 지방공항 노선 배분 현황을 보면, 부산은 청두(주4회), 하얼빈(주4회), 항저우(주2회) 노선을 확보했다. 청주는 다롄(주3회), 대구는 베이징(주3회)과 샤먼(주3회) 노선을 맡는다. 양양은 상하이(주3회)와 중국 지방(항저우 주3회) 노선이 배정되었고, 무안은 베이징(주3회), 상하이(주3회), 중국 지방(옌지 주2회, 장자제 주2회) 노선을 확보했다.

 

인천공항의 주요 노선에서는 그동안 대형 항공사 중심이었던 운수권이 저비용 항공사 등 신규사에도 확대 배분되어 경쟁이 촉진된다. 베이징은 주38회에서 주52회로, 상하이는 주56회에서 주63회로 늘어난다. 이 외에도 광저우(주21→28회), 다롄(주21→28회), 난징(주11→14회), 창사(주10→14회), 항저우(주10→14회) 등으로 운항이 확대된다.

 

또한 올해 신규 확보한 체코 운수권 배분을 통해 중유럽 운항이 넓어지고 항공사 선택 폭도 다양해진다. 톈진과 어저우 등 중국 화물 허브공항과 연결하는 운수권도 배분되어 국내 수출입 기업의 공급망 확충에 기여한다.

 

국토교통부 정채교 항공정책실장은 그간 지방공항 활성화와 수요 맞춤형 공급에 중점을 두고 운수권을 확보해 온 결과가 올해 실제 노선 개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설되는 노선으로는 부산-광저우·구이린·항저우·샤먼, 청주-항저우·샤먼, 양양-상하이 등이 연내 취항을 앞두고 있다.

 

정 실장은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항공업계의 노선 운항 부담이 커진 점을 언급하며, 국민이 넓어진 하늘길을 체감하도록 항공사들의 원활한 취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노선이 공급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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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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