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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코레일 자회사 3개사로 통합 개편

철도역은 편리하게, 이동은 더 촘촘하게
9월 23일, 고객서비스·유통물류·유지관리 전문체계 구축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기존 5개 코레일 자회사를 3개사로 통합하는 대수술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서비스 연계성을 높이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 추진 배경: 노사정 협의와 공운위 심의 거쳐 합병 절차 마무리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자회사 구조개편 전담조직(TF)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다각적 의견 수렴: 노조 릴레이 면담(2.19~3.17)과 5차례의 노사정협의체 회의를 거쳐 상생안을 도출했다.

 

최종 확정: 지난 6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합병의 기틀을 마련했다.

 

후속 절차 이행: 기업가치 평가 및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9월 23일부로 통합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2. 조직 개편: 5개 자회사에서 3대 전문회사 체제로 기능 재편

 

이번 통합을 통해 기존의 5개 자회사는 역할에 따라 3개의 핵심 전문회사로 재탄생한다. 공식 명칭은 연내에 확정된다.

 

고객서비스 전문회사 (가칭 코레일관광네트웍스):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이 합쳐져 역 이용부터 열차, 연계교통, 관광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통·물류 전문회사 (가칭 코레일유통물류): 코레일유통과 코레일로지스의 인프라를 결합해 철도 기반의 유통 및 물류 역량을 고도화한다.

 

유지관리 전문회사 (코레일테크): AI 기반 첨단장비를 도입해 청소 및 유지보수 품질을 높이고 안전 역량을 강화한다.

 

3. 국민 체감 서비스: 일상을 바꾸는 10대 개선 과제

 

국토부와 코레일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10가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장바구니 부담 완화: 스토리웨이 편의점의 해외 직접 거래 확대로 유통단계를 줄여 1+1, 2+1 등 할인행사를 대폭 늘린다.

 

쾌적한 철도 환경: AI 청소 장비 도입과 함께 노후 일반열차 화장실을 스팀 장비로 특별 살균·소독한다.

 

여유로운 여행길: KTX 내 이용률이 낮은 자판기를 캐리어 등 수하물 보관 공간으로 바꾼다.

 

촘촘한 연계 교통: 철도관광상품 이용객 주차요금 30% 할인 및 카셰어링·DRT(수요응답형 교통) 연계를 확대한다.

 

4. 향후 과제: 고용 안정 원칙 속 2027년까지 기능조정 완료

 

정부와 코레일은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직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처우 개선 및 소통: 노사정협의체를 지속 운영해 임금 및 복리후생 격차를 완화한다.

후속 로드맵 추진: 2027년 상반기까지 기관 간 기능조정 로드맵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위탁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히 회사의 수를 줄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회사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철도 이용객의 편익을 향상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합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처우개선 등에 대해서도 노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3개 자회사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