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교한 경원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상동고, 서현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각각 12일과 19일에 제 1회 졸업식을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전국 8개 방송중에서 645명, 전국 42개 방송고에서 3,631명의 학생이 졸업하였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주로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으로 운영된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원격수업 중심의 정규 고등학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연계와 협력 하에 저학력 성인, 학업중단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월 2회 출석수업과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평일)을 병행하여 운영하는 3년제 정규 공립 중‧고등학교로,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현재까지 24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방송중은 2014년도에 개교한 경원중 부설 방송중을 비롯한 총 8개교에서 64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특히 전라중 부설 방송중에서는 4명의 학생이 학교 외 학습경험을 인정받아 1년 조기 졸업하는 명예를 얻었다. 전체 방송중 졸업생의 85.7%인 553명이 방송고에 진학하며, 특히 경원중 부설 방송중은 가장 높은 94.31%의 학생이 진학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방송중은 2018학년도에 충북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상동고와 서현고는 1회 방송고 졸업자를 배출함으로써 방송고 운영의 첫 3년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중추로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설립된 두 학교는 이번 1회 졸업식에서 각각 80명(상동고), 58명(서현고)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상동고 졸업식에서는 교과우수상, 공로상, 선행상 등 교내수상으로 30여명이 상장을 수상하였으며, 한국교육개발원장상 등 다수의 외부 상이 수여되어 학생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학교 설치부터 1회 졸업까지 공로가 많았던 김찬배 교감에게 한국교육개발원장 명의의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내용처럼 긴 시간을 인내하면서 노력한 방송고 졸업생들의 특별함을 강조하면서, 상동고 1회 졸업생으로서 후배들과 미래의 후학들에게 끈기와 도전정신을 갖춘 방송고인의 면모를 보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서현고 졸업식에서는 교내수상으로 28명이 상장을 수상하였으며, 다수의 외부 상이 수여되어 학생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2016학년도 방송고 졸업식은 2월 5일(8개교), 12일(26개교), 기타(8개교) 등 42개 학교에서 치러져 모두 3,631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또한 방송중 졸업식은 2월 4일(토) 아현중을 시작으로 2월 12일(일) 광주 북성중과 경원중까지 총 8개교에서 모두 645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