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저출산 정책 "끈기 있는 실천이 가장 중요"

2015.07.17 17:05:00

 
▲ 모두발언 하고 있는 황우여 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사진=교육부)
황우여 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은 17(금) 정부서울청사에서 2015년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방향과 위해외래종과 불법보유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모두발언 했다.

황 총리는 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합계출산율이 1.3이하인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인구수는 2030년 5,200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여, 성장률 저하, 생산성 감소, 세대간 갈등, 국가존속 위기까지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 부총리는 저출산 대책에 대한 재검토 목소리에 대해 “출산과 양육에 우호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하며, 그간 보조금 지원 중심의 개별적 접근을 넘어, 고용‧교육‧주거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어렵게 만드는 모든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근본적 대책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출산 정책의 성패는 빈틈없는 계획도 중요하지만 끈기 있는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출산 문제해결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안건인 ‘위해외래종 불법보유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생태계의 건전성 유지와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환경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에서 적극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에 대해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직업의식을 발휘한 의료인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메르스 사태는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국민 안전의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면서, 튼튼한 질병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우리 사회와 보건위생 문화를 개선해 나가야겠습니다”라고 해 감염병에 대한 정부의 대응체계 확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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