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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제4회 충(忠)·효(孝) 우리의 멋 한복대회'에서 행사가 끝나고 모든 참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장해순 기자) |
16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충(忠)·효(孝) 우리의 멋 한복대회’가 열렸다. 대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문화진흥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어린이와 성인 참가자 100여 명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각양각색의 한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대회장 김원모(대한뉴스 회장)는 ‘충·효’라는 가치에 따라 이번 대회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오늘 이 좋은 날을 날씨도 돕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멋진 하루를 추억으로 남기길 바랍니다”라며 대회시작을 선언했다.
어린이 대회 참가자들은 350여 명의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외국어 솜씨를 자랑하는 등 다양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박정현 어린이(초4)는 “색깔이 예뻐서 한복 입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했다.
어른 대회 참가자들은 이런 자리를 통해 오랜만에 한복을 입는 소감들을 전했고, 특히 가족참가자는 온 가족이 이날하루 우리 전통을 체험하여 뜻 깊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많은 축하공연도 함께 했다. 박정욱의 한복쇼, 태강삼육초등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언론인가수 1호 김원모의 ‘칠천만의 아리랑’, (사)우리예술문화원은 ‘아리랑 소리’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수상했고, 이 대회의 최고상 수상자로 어린이 부문은 김규린(서이초4), 이선빈(태강삼육초2)이 선발돼 ‘충·효상’을 받았고, 어른 부문은 박인화(재동초등학교 교장)가 선발돼, ‘충·효 최고지도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