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로 가정문제 바로잡는다

2014.11.03 11:02:43

세일링드림㈜, '태교 공연','태교 뮤지컬'로 청소년문제 바로잡으려

   
▲ (사진 = 세일링드림㈜)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이라는 말은 시대를 막론한 진리로 통한다. 가정 문제는 개인의 인간성에 영향을 미치며, 어떤 인간상이 존재하냐에 따라 사회 모습이 달라진다. 유상운 전주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은 “청소년 비행 예방이야 말로 성인범죄 예방을 미연에 방지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법무관계자 뿐 아니라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정 문제는 자아형성 시기에 있는 청소년의 비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남학생들은 부모 학대를 경험할 수록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1.28배 늘었고, 여학생들은 부모 중 한명이라도 이혼등 문제로 따로 살면 비행을 경험할 확률이 2.29배나 늘었다.

그간 사회문제를 낳는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과 정책이 활용돼 왔지만, 문화와 예술을 통해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생겨나고 있다. 세일링드림㈜은 2013년부터 태교 공연을 만들어 오고 있고, 2014년에는 <Becoming mom(비커밍 맘)>이라는 태교뮤지컬을 만들어 문화와 예술로 가정화목에 개입한다.

세일링드림㈜의 김인남 대표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지원사업’에 의존하여 진행하고 지속적일 수 없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한계를 느낄 때마다 좀 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라며,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미션을 갖고 예비 엄마, 아빠를 대상이 되는 태교 뮤지컬 <Becoming mom(비커밍 맘)>을 시작했다.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청소년들이 태어나는 시점으로 왔어요. 그런데 그 시점에는 또 그 시점의 문제가 또 있더라고요. 저출산이 문제라고 뉴스에서는 항상 이야기 하는데, 우리 사회는 ‘임신’과 ‘출산’을 나의 일이 아닌 어딘가 있는 임산부에게’만’ 해당하는 일로만 여기고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더라고요.”라며, 임산부가 행복하고, 부부가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가족문화가 자리잡힌다면 그 안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Becoming mom(비커밍 맘)>은 내년 5월과 10월에도 을 공연될 예정이다.

세일링드림㈜ 김인남 대표는 “ ‘Becoming mom(비커밍 맘)’이 지금은 임산부와 그 부부들을 타깃으로 한 공연이지만,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으로 계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소통하고 꿈을 찾고 만들어갈 수 있는 문화예술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시간이 많이 흘러도 ‘진정성’을 잃지 않는 문화예술 소셜벤처가 될 것입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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