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38번의 도전, 22번의 실패’,그의 산과 인생 이야기는?

2015.05.15 18:05:20

오는 19일(화) 아리랑TV, 토크쇼 ‘The INNERview'에서 방송

   
 

등산하고 싶은 계절이 왔다. ‘산'과 함께 떠오르는 사람을 말해보라면 ‘엄홍길’을 꼽는 이가 많을 것이다.

엄홍길은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이다. 2004년 위성봉 얄룽캉과 2007년 로체샤르를 완등함으로써 ‘히말라야 8,000m급 16좌 완등’이라는 세계 최초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아리랑TV(사장 방석호) 간판토크쇼 ‘The INNERview'를 통해 그의 산 이야기와 인생을 오는 5월 19일(화)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이라는 화려한 성공이 있기까지, 그에게는 38번의 도전과 22번의 실패와 시련이 있었다. 그는 수많은 시련 중, 발목이 180도 돌아가는 끔찍한 부상과 동료의 죽음이라는 악재를 동시에 겪었던 안나푸르나를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22번의 실패를 계기로 자신을 더욱 단련한 그는 자신이 완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뜻을 함께 했던 동료들을 꼽았다. 먼저 간 동료들의 이름을 주문처럼 외우며 이 악물고 가장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이겨냈다고 한다.

제2의 인생으로 휴먼재단을 통해 네팔에 학교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엄홍길 대장. 최근 엄청난 강진으로 인해 수많은 재난피해와 인명피해로 비탄에 빠져있는 네팔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고, 인터뷰 내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그는 녹화가 끝난 후, 바로 네팔로 향했다.

한편, ‘The INNERview' 취재진은 그를 만나기 위해 엄홍길의 제 2의 고향인 원도봉산을 찾았다. 그 곳에는 지난 2000년까지 살았던 엄홍길의 집터와 50년 전 어릴 적 직접 심은 나무들까지, 그의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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