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는 강아지를 위한 채널

2014.10.29 18:05:50

LG유플러스, TV시청犬 반려견 위한 DOG TV 채널 런칭

반려견의 생활은 점점 우리 생활과 닮아간다. 반려견용 샴푸와 린스에, 반려견전용 학교, 전용 호텔까지 생겼다. 이는 반려견을 단지 ‘개’가 아닌 사람과 비슷한 존재로 여기는 애견인이 많아지고 있는 사회 풍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려견도 TV를 본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반려견을 위한 TV채널을 제공하기에 이른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반려견을 위한 IPTV 채널인 'DOG TV'를 런칭한다고 29일 밝혔는데, DOG TV'는 애완동물전문가, 동물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반려견들이 느끼는 감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채널이다.


편안함(Relaxation), 자극(Stimulation), 노출(Exposure)이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의 프로그램은 반려견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구성됐다.

또 반려견들이 부분 색맹임을 고려해 명암, 밝기, 색상 등 시각적인 보정작업을 거쳤으며 소리와 주파수도 개들의 민감한 청각에 맞게끔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반려견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시간대별 프로그램 편성으로 정신적 피로감, 우울함, 지루함을 잊고 개들에게 보다 나은 일상생활을 제공하도록 했다.


DOG TV의 한 프로그램의 경우 강렬한 녹음을 가진 수풀을 장면화해, 매우 느리게 화면을 이동시키고 있는데, 사람들이 보는 프로그램과 내용과 느낌이 사뭇 다르다.

 

 

LG유플러스의 'DOG TV' 런칭은
TV사업담당 박종욱 상무는 "최근 'DOG TV'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채널 편성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도 많았다"며 "국내 1인 가구 및 애견 인구의 증가에 호응하여 새로 채널을 편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DOG TV'는 LG유플러스 IPTV 채널 '89번'을 통해 월 8,0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채널 런칭을 기념해 가입자들 중 추첨을 통해 반려견들을 위한 고급사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