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롯데그룹 및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명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용품을 선정해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발굴, 육성하고자 ‘2015 글로벌생활명품 모집공모’를 실시한다.
가구, 시계·주얼리, 문구, 안경, 가방, 완구, 주방용품, 운동레저용품, 악기, 뷰티케어용품, 위생용품, 신발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용품은 60~70년대 수출주력산업이는데, 최근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하는 경향에 힘입어 이 산업의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작년 10월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 및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한 바 있는데,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 작년에도 이와 유사한 사업이 추진됐었다. 롯데그룹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670여개 품목의 신청을 받아 10개를 선정․지원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고무적 사업성과가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의 사업성과를 반영하여 지원내용을 대폭 확대하여 본격 추진한다.
우선 선정 제품이 확대돼, 작년에는 한국적 전통기법 활용 상품 위주에서 세계적인 유망상품, 중국시장 타깃상품, 한국적 문화기반 명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특히 해외진출에 중점을 둬 지원한다. 롯데마트 중국점포, 무역상사를 활용해 해외 홈쇼핑 진출, 각종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생활산업은 정보기술(IT), 콘텐츠, 첨단소재, 디자인 등과 융합되면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변모 중이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볼 때 중요성이 큰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출품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출품신청서 및 제품설명서를 작성하여 이메일(winner@kidp.or.kr)로 송부(온라인 접수)하고, 4월 14일까지 코액스(COEX) C․4홀로 출품하면 된다.
접수된 제품은 글로벌시장 성공가능성, 시장 출시 완성도, 실용성, 디자인 우수성 및 융합, 신기술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차례 심사하며, 최종 심사 결과(4월말 예정)는 홈페이지에 게시(한국디자인진흥원)하고 개별 통보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