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의성군 일원에 코로나가 확산되자 김주수 군수가 22일 코로나19 현황 및 방역대책에 따른 담화문을 발표해 군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현황과 역학조사, 방역조치, 그리고 앞으로의 선제적 방역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배광우 의성군의회 의장과 석환주 의성군의사회장, 양원철 의성군약사회장도 함께 참석해 코로나19 경각심과 조기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의성군 관내에는 설 명절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자 수는 총42명이며, 자가 격리 자는 144명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경북도와 질병관리청, 군내 전문가 연석회의 결과에 따라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강화키로 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봉양과 안평 지역에 임시선별 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집중검사에 나섰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군은 현재 주1회씩 시행되는 요양시설과 정신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도 주 2회로 강화된다.
담화문 발표에 이어 김 군수는 “타 지역 가족과 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군민 모두가 타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지역 내 모임근절로 코로나19의 악재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