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제작사 와이랩은 7일 네이버 토요 웹툰을 통해 공개된 ‘부활남’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수, 목, 금 주 3회 연재가
예정된 ‘아일랜드’,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 독자들을 설레게 할 자사 작품들이 5월 연달아 연재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기 휴재 중이었던 ‘찌질의 역사’와 ‘심연의 하늘’ 역시 곧 다음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재 중인 ‘조선왕조실톡’과
‘테러맨’ 등을 포함하면 사실상 독자들은 모든 요일에 와이랩의
웹툰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된다.
특히 ‘심연의 하늘’은 씽크홀이라는 소재와 스마트툰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재난만화로, 지난해 2억 4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초 히트작이다. 시즌 3의 완결 이후 8개월에 걸친 장기 휴재에 들어갔던 터라 많은 독자들이 기다린 작품이다. 와이랩의 연이은
작품 라인업은 지난해 발표한 ‘수퍼스트링’ 프로젝트를 위한 발판으로 해석된다. ‘수퍼스트링’은 국내 매체를 비롯하여 해외 매체에 이르기까지 국가를 가로지르는 와이랩 작품들의 주인공이 한 세계관에 모이는 거대 프로젝트다.때문에 일명 ‘아시아판 어벤져스’로 불린다. 올해
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테러맨’이 공개됐고, 이번에 연재되는 신작 ‘부활남’ 역시 ‘수퍼스트링’ 세계관의 주요 인물이 주인공이다. ‘아일랜드’와 ‘심연의
하늘’의 주인공들 또한 이 세계관의 주인공들이다.
와이랩은 다양한 작품을 한 세계관에 모으는 거대 프로젝트가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와이랩이 마블처럼 작품의 IP(저작재산권)를 작가와 함께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퍼스트링 세계관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2차산업의 뿌리콘텐츠라고 불리우는 웹툰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