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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무료 음성통화 ‘보이스톡’

기자  2012.07.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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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국가대표 메신저’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보이스톡’의 파장이 크다. LG유플러스가 ‘보이스톡(mVoIP) 전면 허용’을 들고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유료 음성통화는 끝났다’는 반응도 보인다. 스마트폰을 사면 가장 먼저 내려받는    앱으로 이미 5,000만 가입자를 넘어선 카카오톡이 뜨거운 감자가 된 사연은 뭘까.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해 카카오톡 사용자끼리 별도 요금 없이 통화할 수 있는 ‘보이스톡’이 개시됐다. 이용자 입장에서만 보자면 매력적인 서비스지만, 통신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환영과 경악이 교차하는 ‘보이스톡’, 누리꾼들의 생각은 이렇다.
 
      이동통신시장이 들썩들썩
 
물먹는 하마:  보이스톡은 ‘아이폰 도입 이후 최대 혁신’이라고 할만하다. 사실상 통신사업자 간의 암묵적 담합행위에 작은 경쟁의 씨앗을 뿌린 셈. 이용자의 권리를 강화한 카카오톡을 적극 응원한다.
 
좁은 길: 이동통신사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나올 것 같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가 필요하다.
 
역지사지: ‘카카오는 이동통신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데이터 통화료를 낮게 가져간 상황을 악용한 무임승차자일 뿐이다’라는 한 이동통신사 고위 관계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이동통신사와 관계도 생각하지 않고 혼자만 살려고 하는 카카오는 밉상 그 자체다.
 
백그라운드: 카카오가 논란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가입자들이 보이스톡을 점점 더 많이 쓰면 이동통신사들은 통신망을 제공하면서도 음성통화 수입은 급격히 줄 것이다. 이동통신사들의 반발과 통신망의 공정한 이용을 둘러싼 망중립성 논란은 처음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시몬: 이용자들은 통신사에 막대한 통신망 이용료를 이미 내고 있다. 이용자들이 통신사들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수동적인 소비자인가. 통신사는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타조 알: 뉴스에서는 서버 과부하, 망중립성 논란, 통화품질 저하를 운운하며 우려했지만, 생각보다 보이스톡의 품질은 괜찮았다. 무료인 데다 통화품질도 좋으니 사용 안 할 이유가 있나? 이젠 재벌통신사들이 소비자 호주머니를 털어 장사하는 날도 곧 끝날 것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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