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한원석 기자 | 사진 이주호 기자 , 육군포병학교
화력운용 전문가 육성 위한 학교교육 혁신
전투형 강군육성을 위해 최일선에서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화력운용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상무대의 육군포병학교(학교장 임상수 준장, 육사 36기)를 찾았다.
육군포병학교는 지난 1949년 10월 15일 서울 용산에서 신응균 대령을 초대 학교장으로 창설되었다. 6·25전쟁 당시 포병의 군신으로 불리는 故 김풍익 중령은 의정부 축석령 전투에서 소련제 최신 전차로 무장해 진격하는 북한군을 대포로 직접조준사격해 파괴시켰다. 이후 포병은 백마고지전투, 저격능선전투 등 치열했던 고지쟁탈전에서 정확하고 위력적인 화력지원으로 적의 전투의지를 말살하고 아군이 주도권을 장악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전쟁 초기 잠시 폐교되었던 학교는 1951년 3월 경남 진해에서 재창설되었고, 같은 해 11월에 전남 광주 상무대에서 43년 동안 정예 포병장병을 육성했으며, 1994년 12월 현 위치인 전남 장성으로 이동했다. 지금까지 포병학교에서 배출한 장병이 50여만 명에 이르며, 지금도 연간 5,000여 명의 최정예 포병요원들을 육성하고 있다.
초군반 교육부터 행동화 교육 추진
올해로 창설 62주년을 맞는 포병학교는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 이후 전투형 군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유능한 전투지휘능력과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 가능하도록 숙달된 전투기술을 겸비한 화력운용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3월에 입교한 초군반 교육부터 행동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포병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항은 실질적으로 야전과 연계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기존 교리전수에 추가해 교육생들이 야전배치 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먼저 초군반(소위) 과정이다. 야전에서 관측장교, 전포대장, 사격지휘장교로 임무를 수행하는 초군반 과정은 직책수행 및 전투지휘능력 숙달에 목표를 두고 핵심과제 재선정과 교육방법 변화를 통해 단순히 포술 5대 분야 개인임무 숙지뿐 아니라, 작계시행과 연계해 전투준비부터 작전단계별 임무수행까지 팀 리더로서의 전술적 운용능력을 숙달토록 개선했다.
또한 초군반 야전실습 방법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단순히 업무인수인계나 부대관리차원에서 벗어나 야전장비를 활용한 전투기술을 집중 숙달케 함으로써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보며 자신감도 갖고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느끼고 보완하도록 하여,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둘째, 사격지휘장교반(중위) 과정이다. 이 과정은 16년 동안 중단됐던 것을 올해 부활시켜 기수별 6주(원격교육 4주, 소집교육 2주) 동안 교육하고 있다. 지난 7월 15일, 올해 첫 기수 57명을 야전으로 배출시킨 사격지휘장교반 과정은 야전부대에서 사격지휘 이론에 정통한 전문가가 절대 부족한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장차 포병의 주역으로 임무를 수행할 요원이기 때문에 짧은 소집교육이지만 야간 및 휴일까지 강도 높게 교육시켜 대대급 사격지휘소를 통제하고 전술적 사격지휘는 물론 야전부대 전문교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1년 9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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