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기자 2019.07.05 10:05:09
영주소방서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놀이 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물놀이 지역에 119시민수상 구조대를 예년보다 일찍 배치해 여름철 피서객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때 이른 폭염과 본격적인 피서철(7월~8월말)을 대비해 명호천, 무섬마을 등 계곡(하천) 4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소방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29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소방교육 기관에 소정의 안전교육을 실시 후 7월 13일부터 40일 동안 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놀이 피서객을 대상으로 익수자 인명구조,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교육, 위해물질 제거, 미아 찾기 등 물놀이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펼친다.
이들은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수변순찰, 안전계도 등 다양한 활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소방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4개소에서 90여명을 배치하여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 결과 53명을 현장 응급처치 했으며 95건의 안전조치 활동을 펼쳤다.
윤영돈 영주소방서장은 “올해 때 이른 무더위와 계속되는 폭염으로 영주, 봉화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시설을 정비하고,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단한건의 수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