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기자 2019.09.03 10:31:18
전라북도는 9월 3일부터 9월 12일까지를 「지진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진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진 안전 주간은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규모 5.8)을 계기로 지정되었으며 도민들의 지진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 의식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라북도는 지진 행동요령을 보다 효율적으로 안내하고자 버스 운행 정보 시스템(BIS) 및 옥외 전광판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매체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진 안전 주간 기간 전주시 등 14개 시군의 주요 기차역 및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을 선정하여 지진 안전 의식 캠페인 및 가두홍보를 하는 한편, 무주 반딧불 축제(8.31.∼9.8.) 및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9.6.∼9.8.)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홍보를 추진함으로써 지진 안전 주간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10월 안전한국 훈련 주간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지진 행동요령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도는 119 안전체험관에 지진 체험동을 상시 운영 하여, 지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대피 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는 매년 도민 참여형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도민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진 대피 훈련이 실제 지진 발생 시 나와 가족을 모두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도민 모두가 다가오는 지진 대피 훈련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