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이 지난 30일(금) 서천수변식생원 일대에서 “가흥2동! 서천과 연(緣)을 맺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7회 가흥2동 이웃어울림한마당 축제”가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흥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가흥2동 기관단체 등이 공동 후원해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어울림한마당 축제는 시민들의 산책로인 청정 서천수변식생원을 무대로 펼쳐져 가흥2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화합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개회식, 본행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가흥2동 적십자봉사회와 부녀회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서천그림그리기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과 지역민과 함께하는 재능 기부프로그램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합창, 댄스, 체조 등 다양한 공연에 어린이, 청소년, 남녀노소가 무대를 뽐냈다.
특히 행사 막바지에는 가흥2동주민자치위원회 전원이 무대로 올라 합창을 하여 서천 여름밤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먹거리장터, 물리치료봉사, 명리상담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장소가 됐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가흥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는 이웃어울림한마당 축제의 일환으로 ‘행복한 가흥2동 만들기’ 포럼이 진행되었으며, 포럼에서는 가흥2동 기관단체회원, 시의원 등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쓰레기 배출 저감 및 환경보호’라는 주제로 문제 해결을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우병흥 가흥2동장은 “서천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 물심양면으로 함께 동참해준 단체와 특히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웅 가흥2동주민자치위원장은 “축제를 준비하는데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위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축제를 마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밝히며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