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기자 2019.09.30 15:15:21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들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되살아난 전주객사길(객리단길) 도로 위에서 청년들이 준비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전주시와 청년공동체 ‘청춘그리다’는 27일 전주객사길에서 플리마켓 및 문화공연을 통해 거리를 사람과 문화로 가득 채우는 ‘청춘문화그리기’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에 열린 1차 행사에 이은 두 번째이다.
이날 문화행사는 △플리마켓 △전시 △방송댄스 공연 △버스킹 공연 등 네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플리마켓에는 주변 상가 8개 상가가 동참해 수공예품과 꽃, 디저트 등을 판매했다. 또, 타로와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LED 무드등 만들기 등 보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기회가 제공됐다.

미술품 전시의 경우 객사길에 거주하는 서양화가인 박상규 작가가 참여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서양화 6점을 전시됐으며, 지난 행사 때와 다른 모형의 재미난 트릭아트가 설치돼 방문객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과 상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주민들이 행사장 교통통제 안내요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에도 지역주민과 주변 상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상생의 의미를 보다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이 원하는 문화와 예술을 포함한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객사길을 알리고, 서로 상생하여 오랜 기간 객사길 상권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