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102회 전국체육대회 10월 1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여고부 예선전에서 삼천포여고는 울산화봉고를 81 : 65로 승리했고 12일 8강전에서 청주여고를 75 : 64로 승리해 9년 만에 전국체전 농구여고부 준결승전에 진출 했다.
삼천포여고는 국가대표 여자농구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학교다. 특히 국가대표로는 성정아, 손경원, 하숙례, 신원화, 우리은행 박혜진, KB은행 강이슬 외에도 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이날 삼천포여고는 베스트 5명중 1명은 발목 골절이고 또 한명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시합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센터를 보고 있는 이은아 선수는 발목부상으로 발목이 많이 부어 농구화를 신지 못할 정도인데도 화봉고와의 시합에 참가해 자기의 역할을 다해 팀을 기쁘게 했다.
삼천포여고 조문주(57세)코치는 "부상이 많은 우리선수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오직 후회 없는 시합만이 최선이라는 말 외에는 선수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오늘의 승리는 저희선수들이 단합된 경기 운영과 정신력 그리고 정규진교장선생님, 강중수감독선생님의 관심과 후원이었다"며, "준결승전 시합에서도 우리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