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울산시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월 29일 오후 3시 30분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단에 위치한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를 방문해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등의 수소산업 현황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도 참석했다.
이날 김부겸 총리가 방문하는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는 이전에도 지난 5월 6일 문재인 대통령과 문승욱 산업통상부장관의 방문은 물론 1월 14일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이 방문하는 등 관심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 수소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이 센터는 울산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394억 원(국비 195억 원, 시비 156억 원, 민자 43억 원)을 투입해서 2018년 10월 준공했다.
연면적 4,055㎡ 규모로 연구동, 연료전지 실증 플랫폼, 수소배관(석유화학단지~센터, 3㎞)이 구축되어 다양한 연료전지 개발 및 실증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지난 10월 14일부터 실증에 들어간 ‘변동부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이 다른 방식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인 현대자동차 500kW급 고분자전해질(PEMFC)*연료전지와 두산퓨얼셀의 440kW급 인산형(PAFC)**연료전지를 함께 적용해 이 센터 내에서 시범 운전되고 있다.
고분자 전해질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액체 인산염을 매트릭스에 함침시켜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Phosphoric Acid Fuel Cell)
또한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을 비롯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수소 및 연료전지 기업들이 건물용, 발전용,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 평가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울산시와 공동으로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연구 기획,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에너지 저장 기술(P2G, Power to Gas) 기반 한전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실증사업,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등 중요한 수소산업 정책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원인 수소산업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울산 수소산업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수소모빌리티 제품들을 11월 10일부터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울산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에서 관람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