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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구도심 쇠퇴 심각, 특단의 조치로 극복해야”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웨딩거리 소상공인과 면담, 구도심 쇠퇴 심각 확인‘
전주의 대표적인 구도심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로 극복해야‘
특별구역 지정 등으로 개발규제 완화하고 활력 회복의 기틀 다져야

김기준 기자  2022.01.28 1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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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기준기자)=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웨딩거리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사진작가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웨딩사진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작가는 예전에는 거리에 사람들도 많고 수요도 많았으나 현재는 결혼 수요도 줄고 과거와 비교했을 때 거리에 사람들도 현저하게 줄어 웨딩거리 일대에 빈 점포들이 많다며 한 숨 지었다.


그렇지만 생존을 위해 가족사진과 개인프로필 사진 촬영 등으로 사업 분야를 다원화하여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힘겨움을 토로했다. 또한 웨딩드레스 대여업체와 공간을 공유하는 등 임대비 절감을 통해 현재 상황을 버티고 있다고 덧 붙였다.

 

작가는 건물주들의 입장을 잘 알 수는 없지만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되어 증/신축 등의 규제로 노후 건물에 투자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전 행정관은 한옥마을, 풍남문, 전라감영, 웨딩거리, 객사, 객리단길로 이어지는 활성화 대책을 검토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상업공간과 사진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근본적으로는 역사문화지구 지정으로 인한 건축행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규제완화 등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전문가, 소상공인, 건물주, 행정이 머리를 맞대어 최적의 방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