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2014.10.06 10:26:13

대구의 전통산업 기반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전초기지로 조성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구 무역회관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미래부·산업부장관, 중기청장, 대구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 대구시 교육감, 대구시의회 의장, 삼성전자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가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고,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도 각 지역에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제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서둘러야 하는데, 대구의 창조경제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며, 섬유, 자동차 부품, 산업기계 등 전통산업도 창조경제의 훌륭한 기반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촉매제로 활용해서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가고, 그 중에서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성과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의 창조경제는 삼성이 든든한 멘토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서 새롭게 일으켜 전 세계 혁신을 선도하는 애플, 구글, 아마존 등의 기업도 작은 차고에서 창업한 것과 같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혁신적 아이디어가 기술화·제품화·사업화되는‘꿈의 차고’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중소·중견기업인과의 오찬
  박 대통령은 기업인과 오찬은 민생경제 행보의 일환이며, 어려움에 있는 지역산업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초청기업인 중에는 섬유·염색·자동차부품·메카트로닉스 등 대구의 전통 주력산업분야 기업인 30여 명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 분야는 한때 대구지역 경제발전을 선도했으나, 어려움이 있는 업종으로서 특별한 격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초청됐다. 박 대통령은“대구는 창조경제로 전환이 시급하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고,“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의 MOU 체결은 그러한 노력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를 튼튼하게 구축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예산을 7.9조원으로 증액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설비투자 펀드도 1조원 규모로 조성할 것이며, 생산성향상 안전을 위한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고용창출과 가업승계에 대한 세제지원을 대폭 확대하면서 기술금융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개혁에도 속도를 내서 기업들의 건의사항은 처리과정 하나하나를 규제개혁 포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243개 지자체의 규제개혁 추진현황을 공개하며, 규제개혁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와 공무원에게는 특별교부세와 정부포상금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창조경제단지 예정부지 방문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단지 예정부지를 미리 방문해 삼성관계자로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조경제단지로의 이전계획 및 향후 단지 조성계획 등을 보고받고 예정부지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삼성 관계자는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 1,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창의인재의 육성과 경영멘토링단을 구성해 대구지역 전통산업인 섬유소재·패션·메카트로닉스와 ICT산업을 집중 지원육성하며, 청년창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청년벤처창업지원펀드를 대구시와 조성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단지가 창의력과 열정이 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공간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특히 섬유나 자동차·기계부품등 대구지역의 기존 주력 산업들이 하이테크 섬유, 자동차 융합 부품, 지능형 기계 개발 등으로 발전하도록 희망을 주고, 대구지역 경제의 활성화뿐 아니라 우리 경제 활성화의 모멘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일모직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의 모태가 된 것처럼 이러한 역사적 현장이 앞으로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의 구심점이자 새로운 창조경제의 모태가 되어, 대한민국 전체가 재도약할 수 있는 창조경제 허브로 자리매김 해줄 것을 당부했다.


창조경제 기업맞춤형 인재육성 현장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주문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창조경제 생태계 내에서 창의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도 고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창조경제단지가 조성되면 창조경제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이므로,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함께 젊은 학생들이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그리고 신재생 전문업체로부터 필요한 인재를 주문받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실습실을 방문하여 창조경제 기업맞춤형 인재육성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는 각광받는 미래 성장산업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 신산업의 역군으로 커나가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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