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 2~7cm 눈…내일 빙판길 우려

2010.02.17 00:00:00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서울 등 ...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에 17일 밤늦게부터 눈이 내려 밤새 2~7cm 쌓일 것으로 예상돼 18일 출근 때 빙판길이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오늘 밤 10시 전후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새 쌓인 눈으로 내일 아침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큰 만큼 출근길 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횡성과 원주, 철원 등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눈 내리는 시간은 짧으면 1~2시간, 길면 3~4시간 정도로 예상되는 만큼 눈길보다 빙판길의 교통사고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자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인천 영하 5도, 수원 영하 6도 등으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도 서울과 인천이 영하 1도, 수원 0도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면도로 등의 눈은 당분간 녹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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