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정뉴스

2014.06.04 00:00:00

내년 국비 3조원 이상 확보 총력

[인터넷 대한뉴스] 취재 | 최병철 기자

 

 

▲ 여희광 행정부시장, 유승경 기획조정실

 

대구시(시장 김범일)가 내년도 3조원 이상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여희광 행정부시장과 유승경 기획조정실장 등은 지난달 15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예산 편성지원을 요청했다.

여 부시장 일행은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관과 예산실 국장 등을 차례로 만나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 등을 포함한 주요 사업 10여 건의 핵심 프로젝트가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국토교통부 도태호 주택토지실장 등 간부들을 면담하고, 도시철도 1호선 연장(424억원), 안심∼지천∼성서 외곽순환도로 건설(1,500억원),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150억원) 등 SOC(사회간접자본)사업에 국비 추가반영을 건의했다. 앞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14일에 국회를 방문해 정부예산 편성과정에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효율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시,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광주에서 열린 제34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2·28 기념사업회 의장단(이광조 공동의장, 박명철 고문)을 참석시켰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김범일 시장이 영·호남 화합과 지속적 교류를 위해 영남권 자치단체장으로는 최초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또 지난 2월에는 강운태 광주시장이 호남권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2·28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대구와 광주는 2014년‘민주항쟁 정신 고취를 통한 동서화합’을 달빛동맹 공동아젠다 신규과제로 채택했다. 두 도시의 대표적인 민주운동 기념식에 관련된 인사 및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기자수첩] 대구는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

 

 

권영진 전 서울 정무부시장이 지난 4월 29일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권영진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저의 승리는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대구시민 모두의 승리다. 혁신대구라는 이름으로 승리하겠다”며“대구 경제를 혁신하고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창출 시장, 대구 교육을 키우고 혁신해서 대구 교육을 창의적 교육의 산실로 만드는 시민의 참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두 차례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서울 정무부시장, 이재만 전 동구청장, 서상기 의원,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선거인단(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투표와 여론조사(20%)로 치러졌다. 국민참여선거인단(총 9,889명, 유효 3,770명)투표에서 1,215표(32.22%)와 여론조사 21.15%(203표)를 합산한 결과, 당선자 권영진 후보는 1,418표로 경선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다. 2위 이재만 후보 1,185표, 3위 서상기 후보 1,182표, 4위 조원진 후보 92표를 각각 득표했다.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당연히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친(親)박계 서상기 의원과 조원진 의원 중 한명이 당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비(非)박계인 권영진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권영진 후보 당선에는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상기 의원과 조원진 의원이 경선에 나오면서 친박계 조직표가 양분된 것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월호 참사 여파에 따른 집권여당의 주류세력에 대한 책임론이 간접적으로 반영된 게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정신이 비주류의 반란을 이끈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구에서 비박계 출신 비주류 권영진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최대 이변이 연출됐다는 중론이다. 또 당원과 민심이 새누리당 기존 정치권을 얼마나 불신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이기도 하다.

 

권영진 후보의 앞날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우선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대구의 경제를 하루빨리 살려내야 하는 과제를 가장 먼저 풀어나가야 한다. 대구국가산업단지(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신서혁신도시 등을 대구의 미래성장동력 거점으로 발전시켜내야 하고, 청년실업 문제와 소외계층의 복지문제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또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K-2 공군기지 이전, 취수원 이전 등 지역의 숙원사업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렇게 산적한 문제를 함께 풀어나기기 위해서는 지역 대통합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또 지역 대통합을 통한 변화와 개혁을 시민과 함께 이뤄내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권영진 후보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지난 18대 총선 때 서울 노원(을)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에는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활동했다. 권 후보는 한나라당 소장개혁파 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친박계와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는 박근혜후보 캠프에서 기획조정단장을 맡아 정권 재창출에 기여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6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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