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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은 9월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어느 해보다 벅차고 많은 도전과 과제들이 청년 KOICA 앞에 펼쳐져 있다고 밝혔다.
2015년은 지난 15년간 전 세계가 함께 달성노력을 기울여온 MDGs의 성과를 정리하고 Post-2015 개발목표를 새롭게 확정하는 해로, 올해의 세계 경제와 개발 환경 전망이 밝지 않아 각 국의 ODA 규모는 감소되는 추세인 반면, 국제사회의 분쟁, 재난, 난민, 물 부족, 식량안보, 불평등 등의 Global Challenge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이사장은 개발협력의 개념과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고, 참여 주체도 매우 다각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낯설고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충분히 새로운 도전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지난해 국제협력 플랫폼으로서의 KOICA의 위상 정립과 혁신적 사업추진 방식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KOICA의 기여가 뚜렷하게 각인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와 같은 성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밤낮으로 고생하는 코이카 여러분의 노고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했다.
새해에는 한 단계 더욱 발전하는 KOICA가 되기 위해서 첫째, 국제사회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되, 사업성과 및 효과를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등 국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는 것도 중요하고, 둘째, POST-2015의 추진에 걸맞은 사업목표 수립과 사업수행 우선순위 선정이 필요하며, 셋째, 선진화된 사업수행방식으로의 기획, 통계화 작업, 평가체계를 발전시키고, 넷째, 취약국 지원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대국민 서비스와 교육에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
비록 부족한 인력과 낮은 처우 수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내 일류의 조직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각별의 노력을 쉬지 말고, 새해에는 전 직원이 KOICA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소양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직급별 리더십 역량강화, 학술연수 기회 확대를 포함한 임직원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KOICA의 꿈이 결코 한 사람의 꿈이 아니라 각자의 꿈이 모아져 살아 움직일 수 있는 커다란 꿈이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신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