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에서는 지난 28일 독일 정부의 원조기관 GIZ(Deutsche Gesellschaft fur Internationale Zusammenarbeit)와 “몽골 직업훈련 지원을 위한 코이카-GIZ 노동부 공동협력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몽골 정부는 197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 세계기능올림픽 총 23회 중 18회 종합우승을 거둔 우리나라에 세계기능올림픽 참가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코이카는 GIZ와 협력하여 몽골 세계기능올림픽 선수 대상 특별훈련과 금년 8월 11일 ~ 16일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세계기능올림픽에 몽골이 최초 참가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
몽골 노동부 친조릭 장관은 공동협력 협정서 서명식에서 “코이카와 GIZ지원으로 2014년 몽골이 세계기능올림픽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으며, 금년 6월 세계기능올림픽 최강국인 한국에서 특별 훈련을 받고, 8월에 최초로 세계기능올림픽에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흥열 코이카 몽골사무소장은 “직업훈련 분야 강국인 코이카와 GIZ가 공동협력으로 몽골 세계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역량과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몽골내의 직업훈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술인력의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