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광역․ 기초 자치단체장들 왜 이러나?

2015.06.24 16:41:43

골프채 잘 못 잡으면 사람이 다칠 수도...

일부 지역 단체장이나 기관장들의 골프 회동의 끝은 늘 시끌벅적해 물의를 빚어왔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모 지역 광역 단체장이 미국 출장길에서 골프를 즐긴 사실이 있었다. 이어 기초 단체장과 경찰청장, 사단장, 국정원 지부장 등이 골프회동을 가져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 기관장들은 직위해제를 당한 사실 또한 있다. 염치없는 모 기초단체장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를 해 국장으로 영결식을 갖던 날 당일 골프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계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최근 모 지역 단체장, 국가 총체적 위기국면 때 마다 야기된 골프 회동으로 시민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YMCA 참여연대는 ‘매 위기 상황 때 마다 골프회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모 단체장(3선)의 리더십부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A4용지 1장 분량의 성명서를 통해 ‘지역은 경제난과 심각한 가뭄 난을 겪고 있고, 나라는 온통 질병 난으로 초 비상시국에 돌입한 마당에 지역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한가롭게 골프회동을 벌였다는 사실을 이대로 묵과해야 할 일인가’를 묻고 있다. 한편 시민들은, 지역 단체장이나 기관장들에게 ‘출세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는 골프가 때로는 일신과 가족들에게 불명예를 안겨주는 매우 위험한 스포츠임을 명심들 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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