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이후 결혼, 출산, 육아로 여성 구직활동 현저히 줄어

2015.08.04 14:56:57

올 상반기 가장 활발하게 구직활동을 한 연령은 25~29세의 청년층 구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잡코리아가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1회 이상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잡코리아 개인회원들을 연령과 성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올 상반기 동안 입사지원서 제출을 가장 적극적으로 했던 연령은 20대 중후반의 구직자였다. 25~29세가 전체 중 23.7%를 차지했고, 다음은 30~34세(27.2%), 35~39세(17.3%), 40~44세(10.4%) 순이었다.

남성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30~34세(24.4%)의 구직활동이 가장 활발했다. 여성 구직자 사이에서는 25~29세가 전체 여성 구직자중 3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30~34세(23.0%)였다. 한편, 남성 구직자들은 35세 이후에도 구직활동이 활발한 반면 30세 중후반부터, 여성 구직자들의 구직활동은 남성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5~39세 구직자 비중이 남성 19.7%인 것에 반해 해당 연령층의 여성구직자는 14.4%에 그쳤고, 40~44세 구직자에서도 남성은 12.4%, 여성은 8.0%에 머물렀다. 이는 20~24세의 여성 구직자인 15.3%보다 떨어지는 수치다.

해당 조사 결과는 여성들이 30대 중후반 이후로 경력이 단절되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20대~50대의 구직자들은 ‘경영/사무(20대 25.8%, 30대 24.2%, 40대 22.3%, 50대 21.1%)’ 직종으로 입사지원서 제출을 가장 많이 제출했고, 차순위부터는 결과가 달랐다. 20대는 영업/고객상담(16.4%), 30대~40는 마케팅/무역/유통(30대 17.6%, 40대 17.9%), 50대는 생산/제조(20.0%) 직종으로 입사지원서를 많이 제출했다. 한편, 60대 구직자들은 ‘생산/제조(32.0%)’ 직종으로 구직활동을 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전문/특수직(16.7%)’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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