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 주요 언론인을 초청하여 취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6개국에서 11명의 언론인이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방한하여, 대한민국의 광복 후 70년 동안의 발전상과 한국사외의 현재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되는 매체는 러시아의 유력 주간 신문인 노바야가제타(Novaya gazeta), 불가리아 공영방송 비엔티(BNT), 베트남의 공영방송이며 최대 방송국 중 하나인 호찌민 텔레비전(HTV), 스리랑카 발행부수 최대 영자지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 칠레 최대 판매 일간지 라 테르세라(La Tercera), 캄보디아 최대 민영방속국 시티엔(CTN) 등이 있다. 이들은 방한기간 동안 광복 70주년 기념 주요행사와 사업을 참관‧취재한다. 또한 경복궁, 통일연구원 및 비무장지대, 전쟁기념관, 경상북도 독립기념관, 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의 사회, 문화, 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이 취재한 내용은 8월 말부터 각국의 언론을 통해 한국특집 기사,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현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러시아의 노바야 가제타(Novaya gazeta) 신문은 광복 70년 관련 특집기사를 게재하고, 베트남의 호찌민 텔레비전(HTV)에서는 한국-베트남의 협력 관계와 경제발전을 다룬 프로그램과 전통과 현대의 문화융합에 대한 2개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방송하며, 불가리아의 공영방송 비엔티(BNT)에서는 광복 70년과 한국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영국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해외 각국에 광복 70년의 의미와 광복 이후 70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알리고, 미완의 과제인 통일국가 달성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