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4일-8월 2일(19박 20일)간 ‘하나의 꿈, 하나의 유라시아’를 주제로 5개국 10개 도시에 걸쳐 실시된 14,400km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은 8월 17일 도라산역에서 ‘통일로 가는길 -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일반국민 등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을 포함하여,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최연혜 코레일사장, 윤주경 독립기념관 관장 등 각계 각층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하여 친선특급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고, 통일을 위한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해단식은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북녘 땅을 지나가지 못한 분단의 현실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유라시아에서 유일하게 단절되어 있는 한반도의 연결고리가 대륙 물류망과 하루빨리 이어지기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소망을 표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해단식은 주요인사의 축사, 일반국민 참가단의 소감 발표, 서울-베를린 구간 기념 승차권 증정식, 대형 태극기를 독립기념관에 기증하는 헌정식ㅡ 한국 119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 의미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여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사진전도 개최되어 국내외 언론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주요 행사들이 재조명될 계획이다. 한편, 동 해단식을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토교통부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0일 유라시아 주요국 장차관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의 참석하에 서울에서 개최될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국내 언론을 포함하여 러시아, 중국, 몽골, 폴란드, 독일 등 5개 방문국의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11:1의 높은 경쟁률을 통해 선정된 일반국민 참가단은 10개 도시에서 한국의 멋과 매력을 발산하여 공공외교 사절단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 국가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기여한 바 있다.